제19회 배호가요제… 금상 안신영, 은상 최영찬·김평숙씨 등 가수 20명 탄생
지난달 24일 열린 제19회 배호가요제에서 입상한 수상자들과 최종문 회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5. 4 2015 제19회 배호가요제에서 '안동역에서'를 열창한 이종랑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24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 가요제에서 배호노래부문 금상 안신영(안녕)씨와 일반트로트 부문 금상 이종랑(안동역에서)씨가 최종 경합을 벌여 이종랑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배호노래 부문에서는 △은상에 최영찬(비내리는 명동거리), 동상 김용우(누가울어), 아차상 권희정(누가울어), 장려상 구본혁(안개낀 장충단 공원), 모창상 양희춘(돌아가는 삼각지), 인기상 김재후(안개낀 장충단 공원), 이경신(누가 울어), 특별상 박영수(돌아가는 삼각지) 오도식(마지막 잎새)씨가 각각 수상했다. 일반 트로트 부문에서는 △은상 김평숙(갈색추억), 동상 사유리(오라버니), 아차상 김윤한(연하의 남자), 장려상 김순심(사랑님), 모창상 권해정(애가타), 인기상 김연희(열두줄) 윤선효(거짓말), 특별상 홍미연(사랑의 거리) 박주환(첫사랑)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1부에는 정호준 국회의원, 이경일 의장, 이혜경 시의원, 양은미 의원,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한국가수위원회 오영록 위원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2부 배호 추모행사에서는 배호 약력 소개와 함께 '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랑'의 고 배호의 생전 동아방송 육성이 흘러나왔으며, 배호가요제 출신 이호 안개낀 장충단 공원, 김성국 비오는 남산, 남상필 오늘은 고백한다, 중구여성가요합창단(지휘 손정우)의 특별출연해 노래 헌정식과 배호 히트곡을 메들리로 부르면서 추모했다. 초청가수에는 김광남 윤광남 예진 한창수 최예선 김영남 이현희 임민희 남원 강달님 정선희 김연철 박형만 조영순 소단 박건 허인순 옥자매 강준호 김태희 남일해씨등이 인기곡을 열창했다. 이날 심사는 작곡가 김현우 노영준, 작사가 유정 송일호, 오영록 가수위원회위원장, 심사위원장에는 김인배 전 KBS악단장이 맡았다. 특히, 이종율 이대섭 주봉순 배길순씨 등 4명에게는 공로패와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배호사랑회 최종문 회장은 대회사에서 "배호 탄신일에 열리는 제19회 배호가요제는 다른 가요제와 격이 달라 미국, 서독, 호주, 중국 등에서 관심을 갖고 가요제 개최를 요청하고 있다"며 "배호가요제가 전통성과 역사성을 살려 어떤 고난과 우여곡절에 처하게 될지라도 서울을 대표하는 가요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요제로 거듭날 때까지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서울시에서 베풀어준 후원은 배호가요제에 새로운 전기와 희망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출처 : '안동역에서' 열창한 이종랑 대상 수상 (jgnews.co.kr) 등록 2015.05.01 17:3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