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배호가요제… 금상 김현채, 은상 손창호·조현석 씨 영예
지난 7월 24일 제18회 배호가요제에서 입상한 수상자들과 최종문 회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8. 1 2014 제18회 배호가요제에서 '안녕'을 열창한 이철우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월 24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 가요제에서 배호노래부문 금상 이철구(안녕)씨와 일반트로트 부문 금상 김현채(안동역에서)씨가 최종 경합을 벌여 이철우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배호노래 부문에서는 △은상에 손창호(찾아온 서울거리), 동상 듀엣 황자매(그 이름), 아차상 김영휘(사랑은 하나), 장려상 김선규(오늘은 고백한다), 모창상 김성국(파도), 인기상 황승국(막차로 떠난 여인), 특별상 주제하(영시의 이별) 손영호(두메산골) 남상곤(황금의 눈) 안효상(누가울어)씨가 각각 수상했다. 트로트 부문에서는 △은상 조현석(창밖의 여자), 동상 이현희(무슨 사항), 아차상 이상인(못잊을 사랑), 장려상 한효석(내 나이가 어때서), 모창상 한경숙(경상도 청년), 인기상 김진현(둥지), 특별상 윤애경(일편단심)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1부 의전행사에는 정호준 국회의원, 김영선 의장, 최판술 시의원, 김기래 부의장, 고문식 양은미 양찬현 이화묵 이경일 의원,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한국가수위원회 오영록 위원장, 박영민 국가원로회의 의장, 배명오 서울배씨종친회 상임고문 등 5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2부 배호 추모행사에서는 배호 약력 소개와 함께 '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랑'의 고 배호의 생전 동아방송 육성이 흘러나왔으며, 배호가요제 출신 김연철 그 이름, 박형만 비내리는 경부선, 김영남 안개낀 장충단 공원, 이상희 웃으며 가요, 이대호 비내리는 명동거리를 불러 추모했다. 특히 중구구립여성가요합창단의 손정우 단장과 단원들이 특별히 출연, 안개낀 장충단공원, 파도 등을 부르면서 추모했다. 초청가수에는 이상번, 김유복, 나기성, 예진, 남원, 최예선, 정선희, 조영순, 박세환, 윤광남, 강준호, 박지훈, 송준, 남일해씨 등이 초청돼 인기곡을 열창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심사는 작곡가 김현우 노영준 유정, 작사가 송일호, 오영록 가수위원회위원장, 심사위원장에는 김인배 전 KBS악단장이 맡았다. 특히, 남월진, 조걸, 최희열, 박형만씨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배호사랑회 최종문 회장은 대회사에서 "제18회 배호가요제를 배호 히트곡의 주 발상지인 중구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배호가요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진 여러분들이 있기에 배호님을 올곧게 기리고 명실공히 신인가수 등용문으로서 가일층 업그레이드 시키며 이 생명 다할 때 까지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호준 국회의원, 김영선 중구의회 의장, 배명오 서울배씨 종친회 상임고문 등도 축사를 통해 "국민가수로서 불세출의 명곡을 남기고 젊은 나이에 요절한 그의 뛰어난 예술성과 음악성을 기리는 동시에 세대간 교감할 수 신인가수를 발굴해 대중가요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요제도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대상수상 이철우 제2의 배호 '인기예감' (jgnews.co.kr) 등록 2014.08.01 12:1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