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호가요제총연합회

소식

대중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연례 행사로 배호가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

글보기
제목신임 주민자치위원장에 듣는다 <동순서순>2024-03-04 20:43
작성자 Level 10

소공동 장충동 신당4동 중림동등 4개동은 최근 자치위원을 재조정하고 새로운 주민자치위원장을 선출하거나 추대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신임자치위원장들을 만나 동의 현안문제와 동의 발전방안등 소감을 들어봤다.

■ 조 걸 소공동 주민자치위원장

"갈등해소ㆍ화합 중시 
문화ㆍ복지혜택 주력"
 지난 7월20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소공동 제4기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조걸 진주회관 대표를 추대했다. 김영식 전위원장은 고문, 부위원장에는 김환명 송남희씨, 간사에는 남술진씨를 각각 선임했다.

신임 조 위원장은 지난 1∼2기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한 인물로 이번에 또 다시 위원장에 추대돼 소공동에서의 인기를 반영했다.
그는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조율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중구바르게살기협의회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40여년동안 진주회관을 운영하면서 콩국수 하나로 모든 언론에서 호평할 정도로 유명인사가 됐지만 항상 수수하고 겸손한 것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조 위원장은 1∼2기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월례회의 때마다 음식값을 사비로 지불하고 회비로 받은 2만원은 동네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 적립하기도 했다.
또 매년 노인잔치 때마다 순수한 개인돈 300여만원을 들여 뷔페를 마련하는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다고 그를 아는 주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 동네 행사마다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끝까지 같이 갈 수 있도록 많은 경품을 준비해 즐거움을 서로 나누게 하고 있다.
소공동 주민자치센터는 영어 일본어 가요 챠밍댄스 에어로빅 서예교실 탁구교실등 각 프로그램에 주민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상주인구가 많지 않은 동으로서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소공동의 특성을 살려 주민과 상인들이 문화복지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화하고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소공동의 현안문제는 행정수요가 중구에서 가장 많음에 따라 동직원의 업무가 많다는 점이라며 지금은 많이 해소는 됐지만 앞으로도 더 충원돼야 한다는 것. 조 위원장은 "예전과 달리 지금은 소공동이 화합이 잘되고 있다"면서 "매달 모임에 위원들이 거의 100% 참여할 정도로 적극적이어서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고 말한다.
조위원장은 진주고를 거쳐 명지대 경영대학을 졸업, 고려 경영대학원 연구과정, 고려대 국제대학원을 수료하고 현재는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외식 고위자과정 총동문회장을 2년째 맡고 있으며 전국 외식경영자 총연합회 공동의장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인 엄정자 여사(51)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 김 효 범 장충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민들과 융화통해 
각종현안 해결할터"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위원장으로서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해 장충동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8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주민자치위원장에 선출된 김효범 위원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무엇보다 지역 주민간 화합과 친목을 바탕으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발굴, 지원하는데 적극 힘써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충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한지 15년이 됐다는 그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5년여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작으나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조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장충동이 포함된 뉴타운 후보지 신청과 관련해 아직 명확히 드러난 것이 없어 구청에서도 정확한 정보제공을 피하고 있는 상태"라며 "추이를 지켜보면서 해당 주민들이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을 경우가 생긴다면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대입구 지하철역의 명칭 병기 청원 채택과 관련, 장충동의 인지도 향상과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도 기존 동대입구보다 동대입구(장충동) 내지는 동대입구(장충단)으로 변경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명칭 병기가 확정되면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부심 향상은 물론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것.
장충족발 축제가 유명무실해져 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장충동 족발집 상가번영회가 구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해를 더할수록 쇠퇴하고 있는 것은 회원간 단결과 협력의 부재에 기인한다고 판단하고, 내부에서부터 결속을 다져 축제를 부활시키고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장충단공원에서 개최된 배호가요제와 관련, 가요제가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만큼 자치위원과 구청간 긴밀한 협조아래 행사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지역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 단체가 각자의 책무를 다하고 협조해야할 사항은 대의를 생각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족으로는 박희숙 여사(54)가 있다.

■ 박 윤 기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장

 "녹지공간 위해 최선 
인정 있는 동네 조성"
 지난 7월13일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장에 선출된 박윤기 위원장(63)은 "전임 위원장들이 잘 해 온 것처럼 신당4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자치위원들과 협의해서 농촌견학이나 농촌일손돕기등 봉사활동을 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면서 "양반동네라는 이미지에 걸맞도록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당4동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약수하이츠아파트(동아) 뒤쪽 아카시아가 많은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는 신당4동에 마을마당이 조성돼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에서다.
신임 박 위원장은 "약수하이츠와 신당3동 경계선이 지저분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아 미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나무등을 심어 녹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수하이츠옆 신당3동을 4동으로 편입하는 문제와 관련, "주민동의를 받아야 하고 자치위원회서 결의해야 하는등 절차가 복잡하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신당4동으로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린파킹과 관련, "그린파킹 도입으로 특별하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주변이 깨끗해졌고 통학로 확보로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당4동에서 45년 동안 살고 있다는 박위원장은 "당시에는 금호동길도 없었고 신당동 일대는 서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판자촌이었다"고 회고했다.

작년에는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바자회에서 1천300만원을 모금해 중구 15개 동에서 가장 많은 성금을 낸 신당4동으로 평가받는등 주민들의 협조가 잘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임 박종갑 위원장에 대해서는 대단한 호인이면서 자치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등 본받을 만한 인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금강제약(주)에서 1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다가 동양제약으로 스카웃돼 20여년을 근무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삼성아파트 재개발조합장을 맡아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남 돕는 인생이 되라"는 좌우명으로 평생을 살고 있으며 딸이 중학교 2학년때 돼지저금통을 털어 어려운 친구를 도왔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인 이등자 여사(60)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김 응 태 중림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심부름꾼 역할 
맡은바 소임에 박차"

"겸손한 마음으로 지역 심부름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6일 중림동 자치위원장에 선출된 김응태 위원장(66)은 지역발전의 기틀을 닦아준 최우정 전 위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달란 의미로 알고 맡은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권위의식을 버리지 않고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귀담아 들을 수 없다"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관내 구석구석에 잔재해 있는 작은 문제점까지도 파악해 해결토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중림동에서 40여년을 살아온 만큼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그동안 새마을·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봉사 직능단체에서 10년이 훌쩍 넘게 활동해 오고 있는 등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중림동은 인구 1만2천270명에 5천115세대가 살고 있는데, 이중 기초수급자가 250여명쯤 된다"면서 이는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향상된 수준이긴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사이버빌리지가 들어서면서 주거환경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이정도로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
이처럼 지역주민 개개인의 성향과 지리적인 특성까지 두루 파악하고 있는 김 위원장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이번 위원장 선출에 큰 몫을 했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설명.
김 위원장은 중림동은 서울역 운행기차의 용산역 분산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감소돼 인근 상가들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운행 버스노선 폐지로 인한 합동시장 침체, 노숙자 증가로 주민 불편이 늘고 있는 서소문 공원 일대 관리 방안 등 해결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해야할 일이 많은 만큼 25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뜻을 모아 이 지역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재개발을 계기로 중림동이 중구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한순자 여사(63)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F4_0.jpg
 
출처 : ■ 신임 주민자치위원장에 듣는다 (jgnews.co.kr) 

등록 : 2005.08.04 14:35:27
Scroll to Top